문래동 금속가공 장인의 기술력을 한눈에

입력 2016-10-19 14:02   수정 2016-10-19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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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머시닝밸리 시제품 제작 상담 및 전시회’ 19일 개막

거산정밀 태승엔지니어링 우진정밀 등 120여개사 시제품 소개





‘회전초밥기계’ ‘예술성을 가미한 금속제 팽이’ 등 서울 문래동 금속가공장인들이 수십년간 갈고닦은 금속·기계가공 기술을 한눈에 보여주는 행사가 처음으로 열렸다.

중소기업청 산하 문래소공인특화지원센터와 한국소공인진흥협회는 19일 ‘문래머시닝밸리 시제품 제작 상담 및 전시회’를 열었다. 곽의택 문래소공인특화지원센터장은 “21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 전시회는 창업 기업의 시제품 제작 애로를 해결하고 문래 금속장인들의 일감 확보를 위한 것”이라며 “설계도면 한 장이면 어떤 제품도 만들 수 있는 문래머시닝밸리의 기술력을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문래머시닝밸리를 ‘M밸리’로 불러야 이 지역이 글로벌화되는데 도움이 된다”며 “오늘부터 M밸리로 불러줄 것”을 요청했다. 인근 구로 가산동이 ‘G밸리’로 불리는 것을 의식한 것이다.

문래소공인특화지원센터 내 제품판매전시장 등지에서 열리고 있는 이 행사에는 문래동과 신도림동 양평동 구로동 등 인근 120여개 소공인기업들이 자사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참여기업은 태승엔지니어링 우진정밀 지앤지테크 국제금속상사 공간정밀 대성특수모터 진원이엔지 등이다. 각종 기계 부품을 비롯해 알약검사기 알약성형기 자동용접기 세발자전거 인쇄기계 특수모터 자동절연삽입기 등을 전시한다. 혁신 제품 전시회, 시제품 제작 설명회, 소공인 시제품 제작 활성화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리고 있다.

이날 박홍석 한국소공인학회장(인덕대 교수), 이덕근 생산기술연구원 중소중견기업지원본부장, 강성길 중앙대 공과대학장, 맹철영 소상공시장진흥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장, 서병국 한국산업융합기술사협회장, 오병성 한국자동차부품협회 전무 등이 행사장을 찾았다.

김낙훈 중소기업전문기자 nhk@hankyung.com



<사진설명 > ‘문래머시닝밸리 시제품 제작 상담 및 전시회’에서 문래머시닝밸리의 발전을 기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앞줄 왼쪽에서 네번째부터 맹철영 소상공시장진흥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장, 곽의택 회장(다섯번째), 강성길 중앙대 공대학장(여섯번째),박홍석 한국소공인학회장(일곱번째). /김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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